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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음의힘
  • 작성일 :작성일15.04.09
  • 조회수 :2,233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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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이원을 찾았던 때는 2008년 여름, 제가 23세 대학생일 때 였습니다. 막연하게 머리가 좋아졌으면 하고 책을 

검색하다가, 뇌력성공학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나중에 용기를 내서 mf문화원(현재 도이원)에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찾아갔었는데, 원장님께서 철관음차를 권하시면서 정화와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제 기운의 은은한 금빛이 살짝 보이는데 인상적이라고 하셨습니다. 

 

특별수련 중에는 가수면 상태처럼 짧은 시간 동안 굉장히 기분 좋게 잠을 잔 기분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붉은색 기운이 보인다고 엄청 피곤했나 보다고 하셨습니다.

 

 수련기를 읽고서 좋은 목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구형 텍타이트 목걸이를 구입하고, 주머니에 넣거나 지니고 

다녔습니다. 2008년 가을에는 부여 낙화암에 답사를 갔다가 30년 동안 입산수도 했다는 도사를 우연히 만났는데, 

저에게서 맑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혹시 승려가 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신 기억이 납니다. 바로 몇 주 후, 제 고향집 

뒷산 암자의 스님께서도 저를 보시더니 아주 맑고 강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비슷한 말씀하셔서 놀랐고, 목걸이에 대해 

믿음이 갔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불교회화를 그리는 수업이 있었는데, 과제로 아미타삼존불화를 그리느라 잠을 거의 못잔 어느 날, 

다른 수업시간에 석좌교수님의 얼굴에서 금빛이 나고 교수님 주변에 광배처럼 연꽃문양이 나타나는 모습을 꿈이 아닌 

현실에서 1시간가량 지켜보고는 정말 멋진 광경이었음에도 그 당시에는 어려서, 제 자신이 조금 걱정되어서 

목걸이를 더 이상 지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에는 도이원을 방문해서 특별수련을 받았는데, 제가 

당시 좋아했었던 분이 기차같은 공간에서 내리면서 저에게 인사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알게 모르게 괴로움이 있었는데, 그 꿈인지 뭔지 모를 영상을 본 뒤로 정말 아무렇지 않게 

포기가 되고 깨끗하게 잊어버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이즈음에는 진아를 깨우는 빛 CD를 구입했습니다. 

매일 매일은 아니었지만, 앉아서 수련 있으면 목과 허리가 처음에는 뒤로 엄청나게 휘어서 머리가 땅에 닿을 

듯하고 또 앞으로 엄청나게 숙여져서 또 땅에 닿을 것 같은 일들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허리를 조금 

버텨보려고 하면 목만 뒤로 젖혀진 채 전후좌우로 계속 움직였습니다.

CD에서 엄청난 기운이 나와서 제 몸을 움직이는데 제가 저항을 하려고 하면 힘든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잠잘 때 자주 

틀어놨습니다.

 

 2011년 2월에는 서울에서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기념으로 도이원에 방문해 특별수련을 받았습니다. 

조계사 근처에 수련원이 있을 때 였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웃으시면서 피곤할 때만 찾아온다고 하시면서, CD는 

수면용이 아니라고 수련을 하라고 당부를 하셨고, 잠을 일찍 자야하고, 술을 적게 먹어야하며, 주변 사람을 섬기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학원 생활을 시작되자, 과제 때문에 밤새는 일이 많았고, 학과 주최 술자리가 잦아 여러 가지 말씀해 주신 것들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주말이고 평일이고 간에 항상 피곤하였고,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몸이 피곤하니 

앉아 있는 상태를 지속하기도 어려워서 부끄럽게도, 수련을 게을리 하였습니다. 

 

 CD를 틀고서 수련하고 나서 잠들기 직전 혹은 잠에서 깨어서 가끔 제 손을 보고 있으면 기운이 자기장처럼 퍼져

나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2010년, 2011년에는 검은색이 나와서 원래 그런 색인가보다 했는데, 며칠 전에는 처음으로 

아주 투명하고 맑은 기운을 보았습니다. 

그 신비로움을 글로 다 표현 할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만,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뜻이고 건강을 운운하는 단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좋다고

생각되어 수련을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2013년 12월 31일에 다시 특별수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찾아뵈었던 때는 호기심으로 한 번씩 찾아갔다면,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다시 도이원을 찾았을 때의 제 상태는 낮밤이 바뀌어 잠 못드는 생활이 계속되었고, 특별수련 예약 전화를 드리기 

전날에는 이 생활이 계속 반복되다가 곧 몸이 아파 죽게 되거나, 내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절실한 마음으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불면증, 무기력증, 우울증이 있었고, 특별히 다친데도 없는데, 목, 등, 허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제 상태를 말씀드리지 

않았는데도 원장님께선 저에게 나타난 증상을 저보다 잘 알고 계셨고, 원인까지 알고 계셔서 신기 했습니다. 

학업 때문에 거의 7년 넘게 새벽2시 넘어서 잠을 잤고, 결과적으로는 면역계, 내분비계, 자율신경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피부는 여름에 몇 번인가 튼 것처럼 일어나더니, 겨울에는 늘 거칠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특별수련을 받으러 다닐 때는, 원장님께서 저에게 도움되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방문 때마다 영양제와 

좋은 차도 챙겨주시고, 어느 날에는 수련 열심히 하라고 텍타이트 목걸이를 주시고, 미국에서 특별히 주문한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진 동종요법 불면증에 좋은 허브, 거친 피부 치료를 위해 기를 듬뿍 넣은 바디클린저와 로션도 

주셨습니다. 

저에게 여러 가지 명상인이 보면 좋은 다큐멘터리등이 들어있는 외장하드를 빌려주셔서 복사해서 집에서 틈틈이 

았고 제가 가진 병과 이 세상에 대해서 훨씬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원장님 덕분에 지금은 그렇게 아팠던 몸과 마음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말씀드리면 딱 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특별수련 32회를 받고 일반수련도 얼마 간 참여하고 지금은 지방으로 이사를 왔지만 집에서도 규칙적으로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연말부터 32회 특별수련을 받고 일반 수련하는 동안, 원장님 말씀이나, 제가 받은 느낌, 있었던 일들을 

메모해서 아래에 옮겨 적었습니다. 자율신경 실조인 사람중 기감이 둔한 경우가 많다고 하니, 저도 역시나 특별히 

많은 느낌이 있지는 않았지만, 있는 그대로가 중요한 것이니 그대로 첨부합니다.

 

 2013년 12월 31일 화요일 (특별수련 1회~3회)

 

“욕심을 비우고, 자신을 낮춰라. 현실 도피를 해선 안된다. 자신을 낮추면 길이 보일 것이다. 진짜 내가 바라는 

길을 갈 수 있다.”

“잠을 자지 못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그런 생활이 반복되면 비장의 기운이 약해지고 콩팥도 안좋아 

진다. 비장이 관장하는 면역기능, 혈액의 재료를 생산하는 기능, 소화력등이 저하된다. 심해지면, 혈액암, 루푸스 라는 

무서운 병이 생길 수 있다.

잠을 못자면 자율신경계 실조가 올 수 있다. 탄수화물을 소화를 하지 못해 열이 올라왔는데, 독소를 정화하지 못해 

얼굴에 여드름처럼 뭐가 난다. 소화를 못하기 때문에 설사가 나고, 영양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양실조에 

걸리게 된 것이다.”

어리석게도 저는 제 몸에 관심을 갖지 않았었기 때문에 그게 제 얘기인 줄도 모르고 몇 번이나 방문해서 같은 

말씀을 몇 번 들은 후에야 저에게 비슷한 증상이 있음을 알았고, 제 얘기인 줄을 알게 되었다. 원장님 말씀대로 점차 

흰쌀밥대신에 현미잡곡밥, 밀가루 대신에 호밀, 통밀 그리로 하루 한끼는 과일과 채소를 밥대신 먹으면서 식이요법을 

했다. 

흰쌀과 밀은 도정을 해서 영양가가 전혀 없다고 하셨고, 고기는 항생제등 씻어낼 수 없지만 식물의 농약은 물로 

씻으면 없어진다고 더 안전하다고 하셨다. 식이요법 때문인지 특별수련 때문인지,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지금은 살이 5Kg 정도 빠졌고 몸이 아주 가뿐하다. 피부는 거칠고 튼 부분이 다 없어졌다. 

2~3회 특별수련 받는 동안에는, 어떤 조선시대 복장처럼 흰 옷을 입은 사람이 벽의 뿌연 먼지를 닦아내는 영상을 

보았다. 원장님은 혈관에 석회질이 뿌옇게 끼였고, 그것 때문에 등, 허리, 어깨가 아픈 거라고, 아마, 스트레스 때문에 

뇌에서 독소를 뿜어내는 것 같다고 하셨다.

 

  2014년 1월 6일 월요일 (특별수련 4회)

머리에 전기가 오는 느낌이었다. 집에 와서 수련하니, 어제까지 너무 결리고 아프던 목뒤와 오른쪽 어깨가 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건조하고 거칠던 피부도 좋아졌다. 발목, 골반도 덜 아프게 되었다.

몸이 많이 편해진 것 같다.

 

  1월 7일 화요일 (특별수련 5회)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행복과 슬픔 중 하나를 선택하라.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행복하게 받아들여라. 내 자신이 강해져야 하고, 중심이 바로 서 있을 것, 욕망, 욕심을 없애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사람은 말이 아닌 행동을 믿어야 한다.” 원장님께서 말씀 주셨다. 

 

  1월 19일 일요일 (특별수련 13회)

특별 수련 중원장님께서 기침을 심하게 하셨다. 탁기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탁기가 빠졌으니 운명이 밝아질 거라는 

말씀을 하셨다. 

 

  1월 22일 수요일 (특별수련 16회)

금강저 구입. 며칠 전 꿈에 금강저의 기운이 엄청나서, 귀신을 쫓아내는 꿈을 꿔서 구입. 

 

 1월 25일 토요일 (특별수련 18회째, 일반수련 참관)

오후 두시 특별수련 후, 세시 일반수련을 참관했다.

18회 진행하는 동안 엄청 아팠던 곳(등, 어깨 뒷목, 근육)이 많이 나았지만, 뒷목의 적은 부위에 강한 통증이 남아 

있었는데, 일반수련 때 앞쪽에 앉아 수련 하고 집에 가서 잠깐 수련하니 통증이 거의 없어져 있었다. 

신기한 일이었다. 

 

  1월 26일 일요일 (특별수련 19회)

땀이 날 정도로 아주 따뜻한 느낌의 기감이 느껴졌다. 

 

  2월 3일 월요일

밤에 집에서 처음으로 가슴에서 윙하고 강한 에너지 같은 게 느껴졌다. 심장에 이상이 생겼는지 깜짝 놀랐는데, 왼쪽 

가슴이 아니라 조금 오른쪽이었고, 후에 원장님께 여쭤보니 중단전이 회전한 거라고 하셨다.

 

  2월 4일 화요일 (특별수련 22회)

특별수련 중 다리 쪽에 찌리찌릿한 느낌이 있었다. 수련받는 동안 떠오른 생각,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남에게 받고 싶은 

만큼 내가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된다면, 내 앞에 좋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월 7일 금요일 (특별수련 23회)

10분정도 회음과 용천혈에 기운을 주셨다. 골반이 욱신거리며 아픈 느낌이었다. 

골반에너지가 모이면 하단전을 느낄 수 있다고 하셨다.

 

  2월 8일 토요일 (특별수련 24회) 

용천혈로 기운을 주심. 입 주위에 찌릿찌릿한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다. 

눈을 감고 있지만, 눈앞에 어떤 사람이 뚝딱뚝딱 집을 짓는 영상이 보였다. 바로 다음 순간에 글자(漢字)가 한 글자씩 

차례로 희미하게 쓰여졌다가 사라졌는데, ‘宇’자와 ‘宙’자 였다. 영상이 사라진 직후 원장님께서 기침을 심하게 하시며 

잠깐 쉬었다가 해도 되겠냐고 물으셨다. 

아주 독한 탁기가 많이 빠졌다고 하셨다.

 

  2월 16일 일요일 (특별수련 29회) 

수련 시작 후 얼마 안 되어서, 목뒤 뼈 부근이 간질간질하고 아팠다.

‘딱’ 하는 소리가 나더니, 눈앞에 동그란 빛을 보았다. 원장님께선 탁기 많이 빠졌던 저번 수련 이후에 별일 없었냐고 

하셨다. 

영혼이 빛으로 보인다고 하셨다. 

 

  2월 20일 목요일 (특별수련 31회)

건강등 이유로 특별수련 30회로 발공능력을 완전히 전수받지 못해 31회를 받게 되었다. 물론 무료로... 그런데, 집에서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서 굉장히 원망하는 사람을 마주쳤고, 그 사람에게 갖고 있던 미움 때문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화가 났다. 원장님께 그런 말씀은 안 드렸는데, 수련 받은 뒤 원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면, 

기운이 제자리로 가지 못하고 자꾸 위로 뜬다고 하셨다.

오늘도 전수하지 못했으니 한번 더 받으러 오라고 하셨다.   죄송한 마음이다. 

 

  27일 목요일 (특별수련)

원장님께서 여러번 발공 능력을 전수하려고 시도했으나, 잘 되지 않아서 오라를 겹쳐서 전수해주셨다. 일반수련 하는 

넓은 공간에 가부좌로 앉은 자세를 하고, 편한 마음으로 있으라고 하셨다. 

가만히 앉아만 있는데, 발공능력이 생긴다니,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굉장히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 흐른 뒤, 

원장님께서 전수를 마쳤다고 앞으로 최상급의 차원장 발공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특별수련 받기전만 해도 사람들을 괜히 꺼리고, 마주치기 싫어하는 대인기피증이 있었는데, 수련 후 많이 나았다. 

다른 분들과 함께 수련하는 토요일, 일요일 일반 수련에도 별 무리 없이 참여하게 되었다.

 

  3월 2일 일요일 (일반수련)

나의 발공을 잠깐 체크하는 시간이 있었다. 수련생 여러분들은 서있고 눈을 감으시고, 나는 손을 어깨 높이 정도로 

올리고, 태양 속의 하얀 빛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의념을 해보라고 하셨다. 설마 설마 했지만, 저 끝에 계신 분까지 

반응하시는 걸 보고 정말 신기하게 생각되었다. 나의 기운은 맑고 순수한 하얀색이라고 하셨다. 손을 쓰지 않고 

오라로만 발공도 되었는데, 뒤돌아서 하는 것은 잘 안된다고 하셨다. 

 

  3월 9일 일요일 (일반수련) 

발공 연습을 했다. 기운을 받으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기운이 세서 처음에는 뒤로 밀리는 현상이 있고, 인당혈의 

영상이 자꾸 바뀌고, 가슴에서 에너지가 도는 느낌이 난다고 하셨다. 원장님께서는 오오라를 겹쳐서 발공능력을 

전수해 주신지 시간이 얼마 안 지났기 때문에 기운이 세다고 하셨다.

 

  3월 16일 일요일 (일반수련)

다른 수련생 분들과 손을 잡은채 원형으로 둘러 앉아 원의 가운데에 앉은 분에게 기운을 보내는 원형 발공을 했다. 

처음에는 하단전 의념을 하고, 그 다음에는 중맥을 의념하기로 했다. 발공하는 동안 손이 많이 얼얼했다. 

몸도 따뜻하고 얼얼했다. 

내 옆에 앉으신 분 말씀으로는 내 기운은 습하고, 따뜻한 느낌이라고 한다. 

또 다른 분 말씀으로는 전생에 마음 공부를 해서 마음이 맑다는 말을 들었다.

 

  3월 22일 토요일 (일반수련)

소주 맛을 변화시키는 연습했다. ‘죽이겠다’는 맛에 대해 의념해 보라고 하셔서, ‘현실이 지옥’이라고 생각하면서 

기운을 내보내니 장심이 뜨거웠는데, 맞은편에 앉으신 회원님이 목이 컬컬해진다며 기침을 하며 힘들어 하셨다. 

‘살리겠다’고 의념한 맛은 처음에는 실패하고 두 번째에는 성공했다. 

실패 했을 때는 ‘사랑한다’는 단어를 떠올렸는데, 성공했을 때는 구체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 얼굴을 떠올림과 동시에 

옴마니반메훔 진언을 생각했다. 소주의 끝맛이 단맛이 난다고 하셨다.

 

 3월 23일 일요일 (일반수련)

끊임없이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원장님 말씀이 중단전 집중에 집중하면 나를 비울 수 있다고 하신다.

원장님 말씀을 든 생각은, 나도 어느덧 수련 3개월째인데, 아직도 미운 사람을 연상하면 미워하는 마음이 가시지 

않았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싶으면 그게 몸에 안 좋다 해도 먹고 싶은 생각이 나고 결국 먹고야 만다. 수련을 하는 

내가 나쁜 걸 알면서도 이렇게 미운 마음을 끊을 수 없고, 욕망을 끊기 어려운데 내가 미워하는 그 사람은 얼마나 나쁜

마음을 끊기 힘들었을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 사람은 보통사람들처럼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을 것인데, 나는 나의 

기준으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그들을 멋대로 판단하고, 그뿐 아니라 그러한 판단을 끊임없이 하면서 정작 내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다는 생각이다.

 

  때때로 법화경을 들으면서 수련을 하곤 했습니다. 예전에는 경전이 어떤 비유로 이루어졌다고 생각 했었는데, 

도이원 수련 이후에는 경전의 내용이 진짜 있는 일이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방으로 내려온 뒤에도 꾸준히 

수련하며, 원장님께서 권해주신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를 보았는데, 그곳에서 말한 우주의 차원이 경전에서 말하는 

세계관과 같다는 생각이 스쳤고, 큰 감동을 받고 감사한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세상에는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 많습니다. 도이원에서 수련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도이원을 처음 찾았을 때부터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수련하였다면 지금은 더 놀라운 일들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고수 회원님께서는 제가 2008년부터 수련했다면 지금은 하늘도 날아 다녔을 거라는 말씀도 하셨지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제가 그런 것처럼 ‘전에 했었으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언제든 예약하고 찾아가면, 그 때가 가장 적당한 때 인 것 같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년 6월 23일 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