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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수님 수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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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음의힘
  • 작성일 :작성일15.04.02
  • 조회수 :1,536
  • 댓글0건

본문

세상사 어느 누가 굴곡(屈曲)없는 삶이 있을까. 힘들고 지칠 때 삶의 자리에서 물음을 던질 것이다.

왜? 무엇 때문에?

세파에 휩쓸려 푸르디 푸르른 젊은 청춘을 방황으로 허비하며 힘든 나날을 보낼 때, 손자를 끔찍이도 사랑했던 

할머님이 맺어준 필연처럼 인연(因緣)이 다가와 양명(陽明)한 기운(氣運)을 체험하게 되었다.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그러나 과학적 근거 보다는 명쾌한 해답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뚜렷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로 인해 기(氣)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만 갔고 나름의 노력으로 명산대천(名山大川)을 헤매고 다녔던 길에 뜨거운 

여름은 세 번 바뀌었다.

아마도 인연(因緣)인 것 같다. 인연(因緣)은 존재하며 인연(因緣)의 때 역시 존재함을 감사와 고마움으로 간직하며 

지낼 즈음 어떤 끌림이었을까! 이곳 도이원을 알게 되었다.

 처음 원장님을 뵙고 많이 놀랐다.

입가에 맑은 미소를 가득 머금고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원장님, 평범한 차림새의 모습에 겸손(謙遜)하고 겸허(謙虛)

한 몸가짐은 담소 내내 이어졌다.

그럴듯한 차림새로 거들먹거리며 대단한 위세를 과시하고 폼 잡는 그런 부류가 아니었다.

더욱 놀라움은 양 미간(眉間)에 뿜어져 나오는 알 수 없는 형상이었다.

구름 한 점 없는 청아한 하늘 빛! 그 빛이 고도로 응축되어져 짙은 쪽 빛 색깔의 형체로 변하고, 더 옹골차면 깊이를 

가름 할 수 없는 검디검은 형체가 되는 것이라 했던가!

그 검푸른 눈빛을 본 순간, 주저함도 망설임도 없이 그 날부터 바로 수련하기로 결정하였다.

짧은 시간에 고차원화 되도록 특별수련 1주일에 2번, 일반 수련은 1회로 결정했다.

상담을 마친 후 조용히 흐르는 음악과 함께 수련이 시작되었다.

 눈을 감고 편안히 누운 자세로 애써 숨을 고르며 안정감을 찾으려 하였으나 몸은 이미 긴장되었고 여러 잡념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아무 생각을 말아야지…….

백회(百會)로 들어오는 기(氣)는 서서히 온몸에 미묘한 반응을 보인다.

묵직하고 강한 압박감이 가슴에 전해져 숨이 막힐 듯 하더니 잠시 후 서서히 사라져 갔다.

따듯한 온열감이 온 몸으로 퍼져 나가, 인중은 간질간질 거리고 양손에서는 미세하게 짜릿 짜릿한 전기감(?)이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그런 느낌으로 신묘한 기(氣)의 실체를 온 몸으로 느끼던 그날! 원장님과 기(氣) 그리고 저의 

인연(因緣)은 그렇게 첫 대면을 하게 되었다.

얼떨떨했지만 그날 밤은 편안히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무척이나 상쾌했다.

2번째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연의 울림을 되새기며 수련에 들어간다.

정신을 집중하려 하지만 세상사 찌든 때가 뭐 그리도 많은지 잡념과 함께 이것저것 복잡하기만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긴장을 풀려 심호흡을 크게 해본다. 마음속으로 1부터 숫자를 세면서 정신을 집중하려 하지만 

자꾸만 흩어지며 순서가 뒤죽박죽되지만 그래도 무작정 세어 나간다. 

이번에도 역시 가슴이 묵직하고 숨이 막힐 듯 한 압박감을 느껴지더니 잠시 후 서서히 사라져 갔다.

따듯한 온열감은 척추에 더 뚜렷하게 느껴지더니 잠시 후에 산들바람처럼 시원한 느낌으로 교차한다.

3번째~4번째

하단전에 정신을 집중하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도 괜찮다는 말씀과 함께 수련이 시작되었다.

가슴이 묵직하고 숨이 막힐 듯 한 압박감은 이젠 나타나지 않았다 참으로 묘하다.

정신을 하단전에 집중 하려 애쓴다. 잠이 든 듯 한 느낌이기도 하고 실제로 깨어있는 듯 하기도 하고(비몽사몽)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서 따뜻한 온열감과 시원하다는 느낌이 교차되는 수련시간이었다.

강한 집중을 하려고 해서 일까, 더 졸린 듯 한 느낌으로 다가 와서 그런지 순식간에 수련 시간이 훌쩍 지나간 듯하다.

까마득하게만 느껴졌던 그 길이 머지않아 다가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제 더욱 수련하는 날이 기다려질 것 같다.

5번째

백회에 기감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온열감과 시원한 느낌이 교차하면서 잠든 상태와 깨어있는 상태가 반복적으로 느껴지고,

온 몸의 미묘한 변화와 함께 기감이 더욱 민감해지면서 하루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상승하는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양손사이에서만 느껴지던 미미했던 기감(氣感)이 몸 전체로 확산이 되는 것 같다.

사회적 통념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

아니 21C 최첨단 과학적인 관념으로는 도저히 해석될 수 없는...

6번째~8번째

시원한 기운이 왼발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가는 느낌은 뭐라 성명 할 수 없다.

뭔지 모를 기운이 온 몸을 감 쌓고 돌고 돌아가는 느낌이다. 뭉게구름같이 느껴진다.

아마도 고차원 에너지 즉, 원장님의 발공을 받으면서 온몸이 극도로 예민해졌기 때문에 미세한 변화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기(氣)가 어디로 이동하는지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따뜻하게 느껴지던 온열감도 이전과는 사뭇 다르게 더 넓은 범위로 묵직하고 강렬하게 온 몸으로 퍼져 

들어왔다. 그저 신비롭고 경이롭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머리가 멍한(띵한) 느낌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혼자 수련중 양쪽 손바닥은 항상 전기감이 찌릿찌릿해진다.

그런데 오늘은 왼손바닥(노궁혈)에 마치 날카로운 송곳으로 강하게 찌르듯 하여 순간적으로 놀라 눈을 번쩍 뜨고 

말았다.

놀랍고 당황되어 반사적으로 일어난 일이었지만 개혈되는 과정에 일어나는 현상이라 나름 흡족한 마음이 든다.

9번째~11번째

양쪽 어깻죽지가 근육이 뭉친 듯 아프다. 그러나 유독 왼쪽어깨의 통증이 강하게 아프다. 개혈의 과정에서 아픈 

부위에서 치유가 되는 모양이다.

평소에도 잠들기 전에 뒤척거리다 보면 무거운 물체에 눌러져있는 듯 불편하고 아파 목디스크가 아닐까하며 지낸 

17년의 세월이 우습고 우습다.

하기사 암(癌)까지도 진단하고 치료 할 수 있다니, 보이지 않는 기(氣)의 위력은 과연 어디까지 인지 짐작 할 수도 없다.

수련을 하게 되면 오른쪽 뇌가 활성화 되면서 아픈 부위가 치유가 된다는 것이다.

오늘은 특이하게 머리는 시원해지면서 묵직한 느낌이다.

오른쪽 엉덩이 부분에서 시작되어 아래쪽으로 가느다란 혈관에 시원스럽게 물줄기가 지나가듯 퍼져 나간다. 

(가느다란 고무 튜브 속을 시원한 물줄기가 퍼져 지나가듯이)

손바닥의 온열감과 전기감은 강도가 점점 더 강해졌다.

내 몸 주위를 안개처럼, 뭉게구름처럼 생긴 무엇인지 모를 막이 감쌌고 있음을 어렴풋하게 느끼던 것이 더 뚜렷해 

졌고 이젠 머리를 포함한 몸 전체를 감싸고 있는 듯하다.

수련형태

매일 저녁 1시간 이상씩 수련하려 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나 몸부림 쳐본다.

주말이면 고즈넉한 산사(山寺)을 찾아가기도 한다.

진아 CD-2를 들으며 반가부좌(半跏趺坐)의 자세로 눈은 지그시 감고, 호흡은 자연호흡을 하면서 의념(意念)으로 

단전을 편히 바라보며 수련한다.

정신통일과 집중을 하려하지만 직장 일, 집안 일, 부끄럽고 아쉬웠던 일, 억울했던 일등 온갖 일들이 모이고 

흩어지고 그 상념의 고리는 쉽게 끊을 수 가 없다.

잡념을 떨쳐버리려 “옴 마 니 반 메 홈”을 음송하니 한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진아 CD가 무음이라 다소 적응하는데 어색했으나 이제는 제법 적응이 되어 수련에 하루하루 재미를 더하게 되었고, 

매일 매일 한 계단씩 발전함을 느낄 수 있었다.

12번째~15번째

금강저가 내 품에 들어는 날.

금강저에 기 봉입과 동시에 뜨겁고 묵직한 형태의 강렬한 기운이 온 몸으로 퍼져 들어왔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되 뇌이며 불현 듯 3가지 원을 세워본다.

비몽사몽간에 갑자기 눈이 환해지며 파스텔 톤의 붉은색 둥근모양의 형체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었다, 

기묘(奇妙)한 일이다.

금강저를 품에 지니니 기분이 매우 좋아졌고 집에 가는 길에 저절로 흥얼거림이 입가에서 흘러나온다. 

참으로 묘한 것 같다. 이젠 잠 잘 때도 품고 자야겠다.

손바닥의 온열감과 전기감은 더 강하게 느껴지고, 발 바밖에 전기감도 느껴진다.

가슴(중단전)에서부터 시작된 시원한 느낌은 혈관을 타고 양쪽 허벅지 쪽으로 균형을 유지하면서 두 무릎과 천궁을 

향해 스며들 듯 퍼져나간다.(시원한 물줄기가 튜브 속을 타고 흘러가듯이) 백회역시 묵직함과 강렬함을 느끼는 

강도가 더 세지고, 뭉게구름이 감싸고 있는

듯 한 느낌역시 더 뚜렷하다.

일반수련 후에 원장님께서 첫 발공 연습을 해보라는 말씀에 어설펐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해 보는데 상대가 

기(氣)를 느껴 너무 기분 좋다.

16번째~17번째

천궁에서부터 가슴까지 시원한 기운이 들어와 퍼지는 느낌이었다.

수련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 더 이 기분을 느끼려는 마음인 것 같다. 

원장님께서 경맥이 뚫렸다고 말씀해 주신다.

일반수련 후에 원장님의 말씀에 따라 발공을 또 해보았다.

참으로 신묘한 느낌으로 다가 온다. 한 발짝 한 발짝! 한 계단 한 계단씩 오르는 것 같다.

이번에는 백회에 뜨겁고 강렬한 기운으로 묵직하고 날카롭게 몸 전체로 퍼져 들어와 요동친다. 

단전에서 요동치더니 오른쪽 단전 쪽이 쿡쿡 찌르는 듯 한 느낌으로 내 몸을 파고 들고 있다.

온 몸을 불덩이처럼 생긴 무엇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강렬한 열감(뜨거운 기운)이 온 몸을 퍼져간다. 

덥거나 뜨겁다는 생각 보다는 포근하며 따뜻하다는 느낌이다.

온몸 구석구석까지 퍼지는 느낌과 함께 가득 충만 되는 느낌이다.

내부경맥부분으로 발공을 하였으므로 기감은 다소 떨어지나 뼛속 깊은 곳까지 기를 넣어 깊이 파고들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왜 이리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

18번째

발공의 기운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면서 온열감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이 따뜻한 온돌방에 누워있는 듯하다. 

자꾸만 할머님 생각이 났다.

원장님께서 금강저를 가슴에 올려 두었는데 금강저가 좌우로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나의 

몸이 고무줄처럼 길게 쭉 늘어져 있는 듯 하며 몸은 작고 왜소하게 보인다.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가득안고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일반수련 후에 원장님의 지도로 세 번째로 발공를 또 해보았다. 그 동안 수련해

왔던 보람이 나타나 너무나 기쁜 마음이었다.

19번째~20번째

시원한 기운이 회음을 중심으로 그 둘레에 산뜻하게 감돈다.

오른 발 자체가 움직여지듯 몸부림친다.

밤에 곤히 잠자리에 들었다. 형체를 알 수 없는 뭔지 모를 형체가 덮치는 것에 너무나 놀라서 반사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눈을 크게 뜨고 벌떡 일어나 불을 켰다.

너무나 생생하여 이곳저곳을 살펴본다. 아무런 흔적이 없다. 난생처럼 느껴보고 겪어 보는 놀라움에 그저 멍한 상태다.

정신을 차리고 금강저를 찾아 품에 꼬옥 품는다.

그 원인은 제가 영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이고, 그간의 수련으로 인한 오라의 업그레이드가 부정한 

외부의 존재를 잘 막아내 준 것이라 말씀하셨다.

전생과 과거로부터의 영적 문제가 제거되는 과정에 있으므로, 앞으로 신묘한 일들이 더 일어날 수 있음도 말씀 

주셨고, 이러한 장애 제거는 고도화을 위해 필수라 말씀하셨다.

21번째~26번째

오른쪽 삼음교 혈을 송곳으로 날카롭게 찌르는 듯 강하게 다가온다.

이제 백회로 들어온 온열감 기운은 온몸으로 퍼져나가면서 따뜻한 온돌방에 누워있는 듯 편안하다. 

항상 비몽사몽상태로 몸이 나른하고 졸립다.

이 모든 것은 몸 전체의 감각을 새롭게 강화시켜주는 기(氣)의 흐름으로 무의식중에 자율신경을 작용시켜 일어나는 

반응인 것 같다.

 지금까지 특별수련과 일반 수련기간 동안 제가 느꼈던 부분에 대해 두서없이 요약해 보았습니다.

수련 중에 수련기를 쓴다는게 조심스럽지만, 그간의 과정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수련기를 올려 봅니다.

선배 제현님들의 혜량(惠諒) 바랍니다.

일반수련 시간 원장님의 지도에 따라 3번의 발공을 어설펐지만 성공하였을 때는 가슴이 벅차오르며 감격스러운 

마음 뿐 이었습니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일취월장 할 수 있게 해주신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거듭 전합니다.

고속도로처럼 혹은 미세한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기(氣)통로를 올바르게 소통시켜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수십 년의 

세월이 걸리는 참으로 험난한 길일 것입니다.

고도의 스승을 만나 고차원의 정제된 기를 받으면서 개혈이 되었을 때는 단숨에 문이 열리고, 또한 개혈과정에 기를 

생성시키고 강화시켜 줌으로 보다 쉽게 그 길(道)에 이를 수 있음을 도이원 수련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대표적 현상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따뜻한 온열감과 전기감, 산뜻하며 시원함, 근육이 꿈틀거리고, 비몽사몽 

나른하게 졸린 현상, 혈관속이 시원한 물 줄기가 흘러 퍼져가는, 몸이 팽창되는 느낌 등 여러 현상이 전신에 또는

어느 부분에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름날 온열감은 체온을 상승시켜 겨드랑이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흐르고, 내장기관이 꿈틀거리듯 가스가 차 

거북스럽기도...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이 두드러진 특징이 아닌가 합니다.

자기 수련단계의 현상과 맞지 않는다고 조급할 필요도 실망할 필요도... 더 빠르고

많은 성취적 욕심은 있지만, 사람 개개인의 특성은 천차만별 다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시기와 차이만 있을 뿐임을 

마음속에 새깁니다.

석가의 말씀처럼 누구나 수련을 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직 삼매(三昧)의 경지니, 차크라를 돌리는 주천의 경지가 무엇인지 모르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근기(根機)있게 

꾸준이 수련하여 진도(眞道)에 멀고 먼 육신통(六神通) 넘어 득도(得道)의 길을 목표하여 봅니다.

그리하여 소명(召命)이 닿는 곳, 인연이 닿는 곳에 아름답게 쓰일 수 있도록, 별처럼 밝고 맑은 청정(淸淨)한 마음 

세웁니다.

끝으로 하늘의 좁은 문을 향해 있는 동도(同徒)의 길에 미진하지만 길잡이가 되길 바라는 뜻으로 수련기를 올리며 

졸필이라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 드리며

 

 

2012년 8월 23일. 문성수. 合掌拜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