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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님 수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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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음의힘
  • 작성일 :작성일15.04.02
  • 조회수 :1,417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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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황당하고 복잡한 일도 많지만 신기한 일도 많이 있음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나는 제갈공명처럼 소위 앉아서 천리를 본다는 분과 마음을 읽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준다는 반신반인 소위 부처님과 같은 능력을 발휘한다고 알려진 분 아래서 15년 정도를 수련해 왔다.
이 분의 도움을 받아 실제 창업도 해 왔었다.
생각해보라 우리의 영혼을 구별하고 영혼과 대화하며 생활한다는 그 자체가 놀라운 능력 아닌가?
지금도 매주 금요일에는 그 단체의 모임이 있는데 이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고, 나 역시 그런 능력있는 부처님과 함께 한다는 자부심과 기쁨으로 총6번의 나라의 안위를 위해 100일 기도도 해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의 인연은 그것으로 끝을 내야만 했다. 재작년 송년회를 끝내고 나는 그곳 지하 까페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갑자기 내안의 또 다른 나 자신이 갑자기 그분께 쌍욕을 퍼부으면서 사라진 것이다. 나는 깜짝 놀라 어찌할바를 몰라 몇일을 고민하다가
그 사실을 고백을 해버린 것이 화근이었다.
그분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는지 나를 핍박하기 시작했다.
나의 새끼 손가락을 부러뜨렸고 내 막내둥이를 기절 시켰으며, 다시는 기도도 못하게
그 단체 출입을 못하게 했다.
실제 그 분께 욕을 한 것도 아니고 한 생각 스쳐지나간 생각만으로도 죄송스러 말씀드린 것인데, 과한 것 같은 처벌에 굴복이 되질 않았다.
강변하는 내 모습에 화가 났는지 영까지 내게 보냈다(일명 뱅의)
그 후로부터 내 몸의 기운이 차츰차츰 없어지기 시작해 급기야 내가 직장에서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게 만들었다.
이러다간 죽겠다 싶었다. 나 혼자라면 삶을 포기했을 정도까지 였다.
 
세상에 미련은 안남아 있었지만 내게는 귀염둥이 늦둥이까지 해서 3명의 자식이
딸려있는 몸이다. 나는 찾아가 무릎 꿇고 목숨만이라도 살려달라고 간청했다.
그 후로 몸은 조금 좋아진 듯 하였으나 기력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불현 듯 MF문화원이 생각나 인터넷 검색을 한번 해 보자는 생각에 검색하니 도이원(MF문화원)이라는 검색어가 나타났다.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했더니 김경근 원장님이 전화를 받았다.
상담 약속을하고 그날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상담일 전날 꿈속에서 어떤 도인과 같은 분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 꿈을 꾸웠다. 누구인지는 몰랐으나 일단은 도이원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수련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눈에 보이는 하얀 방석에 새겨진 삼각형 속에 원이
그려져 있는... 내 허리띠 바클에 있는 모양과 똑같은 기마크가 너무도 반가웠다.
나는 15년 전에 압구정동 MF문화원 서울 본원에서 수련을 3개월 정도 했었었다.
그때 나의 몸과 영안은 상당히 열려져서 기를 구별하고 까만 하늘에서 파란색의 별들이 새벽마다 쏟아져 내리는 정도까지 맞보았는데, 그때 수련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던 상태였다.
그때 만약 지금의 원장님과 같은신 분이 나를 잡아주었더라면 더 큰 비젼을 보여
주었더라면 나는 기공사에 올인 했을 것인데 참으로 안타까웠다.
15년 동안 세상에 온갖 쓴맛만 다 보았으니 어찌 한탄스럽지 않겠는가!
그런데 희안하게도 내 허리띠 바클은 도금이 벗겨져 바래져서 보기가 흉한데도 이상하게 버리고 다른 명품 새 바클을 사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었다.
 
이윽고 원장님을 만나서 상담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다.
바로 꿈속에서 본 도인이 아니던가! 이렇게 해서 나는 오랜만에 즐거운 마음으로 긴 숨을 들이 마시면서 복식호흡을 시작 할 수 있었다.
돈이 없어서 일요일에 한 번씩 다니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나는 즐거웠고, 나아짐에 새로운 희망도 솟구쳤다. 일반수련 3개월이 지났을 때 나는 위에서 언급한 신벌을 거의 물리치게 되었고, 원기 또한 회복되어 얼굴에 생기가 돋았음을 느낄 정도였다.
그러나 아직 기력은 미미해서 남을 치료할 엄두를 못 낼쯤에 고령인 어머니께서 새벽에 화장실에 가시다가 그만 미끄러져 바닥에 주저앉으셨는데 골반 뼈가 부러진 것이다.
나는 아무런 조치도 못 취하고 119로 응급후송을 시켜야만 했다.
수련 부족이 한탄스럽기만 하였다.
, 회사에서는 사소한 시비가 계속되어 집과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였다.
연속되는 마음고생에 나는 내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수련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특별수련도 받기로 결정했다.
나는 원장님께 전화로 상담을 하였고, 원장님은 30회를 권하셨다.
30회가 끝나면 기공사로 활동해도 될 정도에 몸 생태가 된다는 말씀을 주셨다.
 
이렇게 특별수련은 시작되었고 3회쯤 되었을 때부터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내 온몸에 전율이 일기 시작하더니 높이 치솟은 내 영혼을 느끼며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는 삼매를 느낄 수 있었다.
끝없이 우주로 날아가 버리는 듯해서 무서울 정도였다.
4회 수련에서 수련 시작한지 15분쯤 되었을 때 갑자기 하늘에 흰 대리석 바탕의 이상한 고대의(이집트 상형문자는 아님)문자가 가득하게 보여졌다. 너무도 신기하고 놀라워 원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다음번 나타날 때는 자세히 기억하라고 하셨다.
 
7회때는 이번에도 15분쯤 되었을 때 하늘가득이 고대 선사시대 때 그린 것 같은 암각화가 또렷이 나타났다. 마치 거대 우주선에 도킹할 때처럼 천천히 엄청 크게 다가와서 선명하고 생생하였다.
그 다음번 회 부터는 내 몸은 양탄자를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 것처럼 떠다니기 시작했고 어떤 때는 내 자신이 꼿꼿하게 세워지는데 땅에 있는 사람들이 콩알만하게 보이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한쪽 다리만 두 세배 이상 길어지는 물리적 느낌도 체험하였다.
 
18회쯤 되었을 때 이번에는 빨간 꽃망울이 내 몸에서 터지더니 온 하늘이 빨간 단풍잎으로 가득 채워졌다. 정말 또 한번 놀랍고 너무도 신기한 수련 이였다.
매 수련마다 원장님은 각종 차를 대접해 주셨고, 상담 시간도 넉넉히 할애해 주셨다. 나는 내가 궁금한 것을 메모하면서 차례로 물어보곤 하였다.
세상사와 우리 몸의 비밀, 기의 원리 등등에 관해 나누었는데 내가 생각도 못한 내용까지 줄줄이 말씀하는데, 상당한 깨달음에 나는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티 타임이 너무도 귀하게 느껴졌다.
 
어느덧 내 특별수련은 3회 정도 남았다.
정말로 내 몸은 많이 달라져있다. 기 운용이 확실하게 잘 되고 있고, 발공도 잘 되고 있다. 이제 남을 치료할 수 있는 정도로 자신감이 차있다.
하지만, 아직 중병의 환자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탁기를 견딜 자신감은 떨어진다.
원장님 말씀처럼 2~3개월 후쯤 기운이 안정 되어야 가능할 듯 하다.
 
실력있고 자상한 원장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3. 1. 27. 수련생 나 경원